ATTENTION 작성일 2010-07-20
2009년 인터컴 동계연수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182

2009년 인터컴 동계연수 이야기 – 사이판에 인터컴이 떴다!

인터커머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왔던 동계연수의 날이 왔다! 
올해의 장소는 바로 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남부에 위치한 섬, 사이판!+_+

1월 8일 금요일, special 창구에서 순조롭게 수속을 마치고 설렘을 가득 안고 비행기에 올랐고 
비행 내내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펼쳐질 사이판에서의 일정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 연수 첫째 날
사이판 둘러보기가 첫 번째 일정으로 다섯 조로 나뉜 우리는 멋진 벤을 타고 가이드의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색다른 매력의 사이판에 빠져들었다.
특히, 2차대전의 흔적인 절벽에 난 거대한 포탄 구멍들을 봤을 때는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이 느껴지는 듯 했다.. 영화 ‘빠삐용’에서 탈옥 후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의 촬영장소인 만세절벽과 새 섬은 바다 빛과 어울어져 장관이었다. 

- 인터컴의 밤!
첫날 저녁일정에 잡힌 인터컴의 밤.. 
장기자랑을 준비한 팀들이 많았는지 여기저기 삼삼오오 그룹지어 연습하는 모습도 보이고 여유있게 리조트를 즐기는 사람들.. 이렇게 사이판에 첫날 밤은 무르익어 갔었다.
센스있는 진행과 무대의상, 사회자들 멋진 Opening과 사장님의 건배제의 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갖가지 재미있게 응용한 레크리에이션이 팀대항으로 진행되고 상품도 푸짐했었다. 
설문을 통해 뽑힌 “베스트 인터커머 10”은 서로를 조금 더 들여다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했고 시상식 내내 재미난 모습들이 연출되었다.
김송이, 유연숙 대리의 강렬한 마이클 잭슨 추모(?) 댄스 퍼포먼스로 화려한 1부는 막을 내렸다. 




2부가 되면서 본격적인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매우 다양하고 전반적으로 질 높은(?) 공연들이었다. (정말 다 잘했다!!) 
첫 스타트로 김성진 대리, 임차희/이재은 사원의 슈퍼맨공연~ 인상적인 가사와 춤사위 분위기를 
띄우는데 손색이 없었다. 
이어서 바닥을 뒹굴어가며 박력있는 2PM 스페셜 댄스를 선보인 이학준사원과 동기분들의 열정적인 무대였고, 윤지와 정은호차장께서 선보인 모녀걸스~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마치고 나니 객석 모두는 잔뜩 흥분해있었다. 
다음이 바로 바로 나를 포함한 인터컴의 막내팀! 깜찍함을 컨셉으로 한 공연을 선보이며 멋진 신고식을 선뵐수 있어서 흐믓했다.
뭔가 특별한 공연을 보일듯한 기세로 무대에 자리한 황금찬주임외 멤버들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감도 200%의 폭소폭탄으로 날렸다. (사장님 대역은 정말 최고!! ㅋㅋ)
마지막 엔딩 공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무대가 있었으니! 걸그룹 컨셉의 음악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면서 모습을 들러낸 여장한 두 남자 대리들과 평소 차분한 컨셉의 최경욱대리, 송지혜 에디터까지.. 
이렇게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들 덕분에 열광의 분위기로 장기자랑은 마무리 되었고..
이어지는 노래방 블루스타임의 분위기는 쉽사리 식을 기세가 보이지 않으며 밤은 깊어갔다..
다음날 후유증에 고생 한 분들이 많았다는 후문도 들렸었다.

둘째 날
- 체육대회 & 팀빌딩
승부욕, 파워, 팀워크, 화합..
전 날의 과음에 이은 오전 체육대회인데도 불구하고 다들 어찌나 승부욕이 불타시든지.. 
[튜브 위에서 상대편 넘어뜨리기, 수영해서 물통 뽑아오기, 물 속에서 숨 오래 참기, 수중 농구, 수구] 까지 경기 중간중간 아수라장이 몇번이나 연출되었고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니 지쳐 쓰러지는 분들도 부지기 수였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어진 팀빌딩 프로그램. 팀워크를 살펴보는 갖가지 게임까지 둘째날 모두들 
에너지를 쏟아내버린 하루였을 것이다. 




이날 저녁은 선셋가든파티가 준비되었다..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모두들 모였지만 라이브음악이 흥겹게 흘려 넘치고 바닷바람과 시원한 맥주와 음료로 이내 기운을 되찾는 듯 했다.
멋지고 박력 넘치는 전통공연 더불어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에 무대로 불려간 인터커머들의 활약으로 또 하루 유쾌한 밤이 깊어갔고 유난히 밤바다를 거니는 동료들이 많았든 날이었다.




* 연수 셋째 날
아쉬운 동계연수의 마지막 날!
오락가락 날씨가 변덕을 부리더니 다행히 날씨가 개어 ‘사이판의 보석’ 이라는 마나가하 섬으로 출발!!
가는 동안에도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섬에 도착하자 거짓말처럼 햇살이 살아났다.
그 덕에 여전히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모습을 하고 다니지만, 
햇살 가득한 마나가하의 해변은 환상적이라 하기 손색없었다. 
스노클링으로 들려다 본 바닷속은 예쁜 물고기와 산호초로 너무도 아름다웠고 해변가 물놀이는 모든 이들을 동심의 시간으로 되돌려 놓았었다. 
나와 몇몇 분들은 패러세일링을 하며 사이판 주변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는 진귀한 경험도 했다. ^^



물놀이 때문인지 오후 자유시간은 숙소로 들어가 쉬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지만 여전히 기력이 넘치는 20대 사원들은 마지막 원껏 즐기겠다는 의지를 리조트에서 쏟고 있었다. 
저녁 식사로 밍밍한 참치회를 먹고 면세점을 비롯한 쇼핑센터를 둘러보고 호텔에 자리는 우리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지난 연수기간을 되짚어보는 사장님의 말씀에 이어 추억이 되어버린 우리의 활약상에 답하는 시상식이 이루어졌고 늦은 밤 진행될 복귀일정을 위해 해산되었다..
하지만.. 몇 시간을 남긴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냈을까?
몇몇은 방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어 이야기 꽃을 피워가며 사이판에서의 추억을 마무리 하고들 있었다.




이렇게 찰라 같은 무수한 추억들이 지나고 회사로 복귀해 일정을 맞은 이 시점 해외연수가 주는 의미를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임과 동시에 몸소 경험케 해준 화합, 인내력, 승부욕, 배려 등 몇 마디 단어로 정리할 수 없는 복합적 기운을 불어 넣어준 값진 시간이었든 것 같다!.
조직원 모두에게 전해진 값진 경험들이 인터컴의 문화를 만들어 냈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1등 PCO로써 자리매김 해오고 더욱 더 성장할 ‘인터컴의 힘’의 원천이라고 느끼며 자부심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동계연수의 슬로건 “도약을 위한 새로운 변화 OlleH~.” 
대망의 2010년 슬로건으로 내건 “인터컴 선진화” 원년.
벅찰 듯 흥미롭고 뿌듯한 조직의 일원에서 나를 되돌아 본다.